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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선키스트' 과일젤리, 본고장 미국 첫 수출

에프비홀딩스, 국산 과일 활용한 사업권 확보

美 이어 중국·일본·브라질 등에도 수출 계획

국가식품클러스터에 148억 투자해 제품 개발





미국내 최고의 오렌지에 붙는 ‘선키스트(Sunkist)’ 브랜드의 과채 가공 독점 사업권을 보유한 에프비홀딩스가 국내에서 생산한 선키스트 과일젤리컵을 미국에 첫 수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출 제품은 선키스트 과일젤리컵 ‘후룻 엔젤’ 3종으로 국산 과일 퓨레와 과일 농축액, 과육이 하나의 컵에 담겨있다.

에프비홀딩스는 이달 과일젤리 약 35만 컵을 시작으로 매달 50만~100만 컵의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회사측은 수출 품목도 과일젤리컵 뿐 아니라 컵과일(후룻인주스)과 비타민젤리(비타엔젤), 후룻메이트(과일허브청), 과일퓨레 등 과채 가공품에서 유산균이 포함된 제품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에프비홀딩스는 이와함께 중국과 일본, 브라질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키스트 브랜드를 사용하는 전세계 60여개 대형 유통사를 통해 수출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프비홀딩스는 최근 전라북도 및 익산시와 투자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에 148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투자를 통해 100명 가까운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프비홀딩스는 또 식품산업 클러스터의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활용하고 기업부설 연구소 및 대학 연구기관 등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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