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은 보합세다.
8일 오후 1시 7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07% 상승한 4,811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55% 하락한 317만 8,000원이다. 바이스코인(BNB)은 0.93% 상승한 47만 5,900원, 리플(XRP)는 1.48% 하락한 904.7원에 거래됐다. 루나(LUNA)는 2.11% 하락한 9만 9,750원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96% 상승한 3만 8,674.25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0.80% 상승한 2,547.90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BNB은 3.80% 상승한 382.44달러다. USD코인(USDC)는 0.02% 상승한 0.9999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10억 2,115만 달러(약 38조 3,204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7,299억 2,030만 달러(약 2,136조 9,70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21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이번 주 안으로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명에 대한 가능성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행정명령은 향후 가상자산에 대한 연방 기관들의 태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안보 및 경제적인 영향을 전반적으로 고려하면서 기관별 업무 분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요구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명령이 지연되면 안된다고 보고있다. 이번 행정명령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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