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2022년 1차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완료하고 약 3조 원 규모 자펀드 조성에 나선다.
8일 산은과 성장금융은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로 14곳을 최종 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별로는 펀드 7개사, 중형펀드 3개사, 대형펀드 4개사이며, 조성 목표 금액은 2조 8100억 원이다.
뉴딜분야별로는 고부가서비스 등 디지털뉴딜이 62%, 친환경발전 등 그린뉴딜이 38% 비중으로 구성, 뉴딜분야 전반에 모험자본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과 성장금융은 펀드 조기결성을 통해 빠르게 뉴딜투자를 개시할 수 있도록 투자 촉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 후 5개월내 목표 결성금액을 모집하고 올해 말까지 약정금액의 10% 이상 투자할 경우 향후 정책펀드 서류심사에 가점 부여하는 방식이다.
산은 관계자는 "탄소중립 분야 펀드에 대한 운용사를 우선 선정해 투자 촉진을 유도함으로써 정책형 뉴딜펀드가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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