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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안 기다려도 되네"…노브랜드 앱도 대박

노브랜드 버거 앱. /사진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애플리케이션(앱)이 미리 주문하기 등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론칭 3주 만에 5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목표치인 3만 건을 훌쩍 넘긴 규모다. 하지만 론칭 10일 만에 3만 명이 다운로드 받은 데 이어 매주 1만 명 이상 유입되며 론칭 20일 만인 이달 7일 5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주문에 대한 선호도가 늘었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타임테크'(시간+재테크) 트렌드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배달뿐 아니라 매장 식사 또는 픽업 시 미리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그 결과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접수된 앱 주문의 88%가 사전 주문 후 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 버거 앱은 매장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점심시간 등 고객들이 많이 집중되는 시간 대에 직접 주문을 받고 결제하는 대면 응대 시간을 줄이고 조리, 서비스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키오스크 주문시 발생하는 영수증과 대기표도 발생하지 않아 불필요한 낭비를 줄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앱은 매장 내 대기시간을 줄이고 주문 시 쿠폰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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