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여행 관련주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 34분 기준 모두투어(080160)는 전일보다 6.89%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노랑풍선(104620)은 전일보다 6.64% 올랐으며 롯데관광개발(032350)(5.97%), 참좋은여행(094850)(5.80%), 하나투어(039130)(4.80%)도 강세다.
이상원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11일까지 검토해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해외 입국자에게 입국 전 유전자증폭 검사(PCR) 음성확인서 제출과 입국 후 7일간 시설이나 집에서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내·외국인 모두에게 공통 적용된다.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자가격리, 단기 체류 외국인은 시설격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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