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호텔가에서 ‘봄캉스(봄에 하는 호캉스)’족 공략에 나섰다. 호텔별 레스토랑에서는 봄 제철 음식을 활용한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역 음식과 연계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조선호텔, 제철 음식으로 활력 더한다
1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의 최상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에서 다가오는 봄을 맞아 광동식 코스를 선보인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몸의 활력을 더하고 면역력을 증진 시켜줄 활 크레이피쉬, 트러플, 건관자 등의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해 고품격 모던 중식의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은 ‘꽃이 만발한 한창때의 봄’이라는 의미를 담은 화란춘성의 콘셉트로 꾸며 신 메뉴를 출시했다. 소흥주 칠리 새우, 훈연향 메로 등 팔레드신의 시그니처 메뉴와 불도장, 탕수육 등 홍연의 대표 메뉴에 접목했다.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도 봄 코스 요리를 다음 달 30일까지 선보인다.
신라스테이, 지역 맛집 맛보는 패키지 선봬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는 지역 맛집이나 향토 브랜드와 함께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로컬 테이스트’ 패키지를 준비했다. 우선 ‘테이스티 스테이 인 울산’ 패키지에는 울산을 대표하는 ‘빵 맛집’인 ‘윤연당 베이커리’의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객실(1박) △윤연당 베이커리 1만원 이용권(2매)으로 구성됐으며, 6월 말일까지 신라스테이 울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주의 특별한 풍미와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울산, 특별한 맛남’ 패키지도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1박) △복순도가 전통 가양주(1병)으로 구성됐으며, 3월 말일까지 신라스테이 울산에서 이용 가능하다.
파라다이스, 세계 봄 맞이 미식여행 즐긴다
파라다이스시티도 세계 각국의 즐기며 봄 맞이 여행을 할 수 있는 ‘세계 미식 여행’ 페스타를 진행한다. 우선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온 더 플레이트’는 봄철 입맛을 돋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일식 신메뉴 선보이는 ‘도쿄 퀴진 스프링 인 재팬' 프로모션을 다음 달 15일까지 제공한다. 봄 야채를 곁들인 바라지라시, 폰즈 소스로 맛을 낸 아귀간 샐러드, 자숙 뿔소라 들깨 소스 샐러드 등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샐러드와 함께 스시와 사시미도 준비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온 더 플레이트’에서는 다음 달 30일까지 지중해식 메뉴를 선보이는 ‘미식으로의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건강을 위해 즐겨먹던 각종 요리들로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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