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중앙디엔엠은 14일 현대로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총 160량의 통합방송시스템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 9월 7일과 지난해 1월 7일 공급계약의 설계 변경계약으로 계약금액은 총 73 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중앙디앤엠(051980)의 통합방송시스템은 GTX-A의 열차 운행정보에 맞춰 열차 내부의 LED, LCD 표출장치에 다양한 정보 및 안내 방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GTX-A 열차에는 스트레치 37인치 대형 LCD 표시모니터가 다수 설치돼 승객들에게 가시성 있게 정보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앙디앤엠이 그동안 폴란드 트램, 신분당선 등 국내외 다수의 열차 방송통합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가능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향후 전동차 관련 프로젝트 경쟁에서 다른 업체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GTX-B, C, D 라인의 통합방송시스템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TX A노선 열차는 파주시 운정역에서 화성시 동탄역까지 10개 역사 83.1km 구간을 운행하며, GTX-A 160량은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편성당 승객 정원은 1,090명,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180㎞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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