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유통하는 웰바이오텍(010600)이 편의점 영업망을 확대한다. GS25, CU에 이어 이마트24까지 국내 대형 편의점 3곳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14일 웰바이오텍은 이마트24에 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키트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에 공급하는 제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 품목허가(체외 제허 22-90호)를 획득한 ‘스탠다드 아이-큐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STANDARD i-Q COVID-19 Ag Home Test)’다.
해당 제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형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로 검사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디바이스에 검체 혼합액을 3~4방울 떨어뜨릴 필요가 없으며, 테스트용액통에 시험지와 검체를 채취한 면봉을 넣고 결과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민감도 94.94%, 특이도 100%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오미크론과 델타 등을 포함한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11일부터 이마트24에도 공급을 시작했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공급 문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편의점을 중심으로 진단키트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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