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부동산·대외금융을 3대 현안으로 꼽고 안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14일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기재부 간부들에 전달했다. 그는 “대외금융의 경우 이번 주 러시아 관련 시장불안 및 미국 FOMC 등 복합적인 리스크요인이 예상되므로, 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필요 시 적기에 대응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 및 대러 제재의 충격과 영향이 더 커지고 더해지는 상황”이라며 “기업과 정보공유, 원유 포함 원자재 수급, 인플레 압력, 교역결제 애로, 자금유출입 등 현장의 애로 및 사례들을 파악하고 신속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울진삼척지역의 산불과 관련해서는 피해주민 임시주거대책, 피해지역 재해복구계획 등의 국고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어려운 피해주민 상황을 감안, 관련부처와 빠른 협의를 통한 신속지원에 최대한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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