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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국내와 중국에서 여전한 우위…실적 대비 저평가"

[케이프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4Q 중국 매출 현지 시장 성장률 3배 상회

대외 악재 있지만, 실적 대비 주가 저평가





케이프투자증권은 코스맥스(192820)가 최근 업황 둔화 우려에 주가가 부진한 모습이지만, 실적 개선세는 여전하다며 목표주가 16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15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코스맥스가 지난 4분기 매출액 4212억 원, 영업이익 304억 원을 기록하면서 당사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부진한 업황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전략 제품의 판매 호조 및 중국·일본 등 해외 직접 수출 물량 확대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지속된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략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OPM)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중국 실적 역시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4분기 광저우 법인 매출은 헝다 사태 여파로 역성장했지만, 상해 법인의 고성장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전체 매출은 현지 화장품 시장 성장률을 3배 이상 압도했다. 순이익 역시 제품 믹스 개선, 판기 인상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만성적 미국 적자, 중국 법인 상장 이슈 등 대외적 악재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이지만,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들어 외부 환경 역시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주가는 성장하는 실적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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