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003530)이 국내외 금융·반도체 대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한화 TOP TIER 랩’ 시리즈의 판매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 미국 금융 TOP TIER 랩’은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해 지난해 10월 말 출시됐다. 미국 금융 업종 중 대표 종목인 버크셔해서웨이·JP모건·비자 등 세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한화 반도체 TOP TIER 랩’은 지난 1월 출시됐으며 파운드리·메모리·비메모리 등의 반도체 영역별 점유율 1위인 TSMC·삼성전자·엔비디아 3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최대 손실률 개념을 바탕으로 가치 분할 매수를 통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고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로 주식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한화 TOP TIER 랩 시리즈의 특징이다. 분할 매수 및 적극적인 비중 조절 전략으로 높은 수익률을 도모하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전 세계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위상이 확고한 종목을 위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한화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는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분할 매수와 비중 조절을 통한 운용 전략이 요긴하다”며 “변동성이 큰 증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랩 상품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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