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은 홍창우·변민선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이은정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홍 전 부장판사는 경남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8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과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창원지법, 인천지법, 서울북부지법에서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변 전 부장판사는 제주 오현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9년 부산지법에 판사로 임용돼 의정부지법, 서울북부지법,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거쳐 제주지법과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이 전 부장판사는 대구 혜화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4년 의정부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서울고법과 서울가정법원, 대구지법 안동지원,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역임했다. 특히 이 전 부장판사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가정법원 판사로 근무하며 가사 사건을 두루 맡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경찰 수사단계에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경찰대 출신 박기두 변호사(변시 2회)를 영입했다. 박 변호사는 경남과학고와 경찰대,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경남경찰청, 인천서부경찰서, 서울노원경찰서 및 서울지방경찰청, 울산중부경찰서를 거처 울산중부경찰서 교통조사팀장, 경찰청 법무과 송무계, 서울성북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장을 역임했다.
앞서 동인은 육군본부 법무실 고등검찰부장, 2작전사령부 법무참모, 국방부 법무담당관, 육군본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한 박종형 전 고등군사법원장(군법11기)을 지난달 20일 영입한 바 있다.
노상균 대표변호사는 "법원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을 영입하면서 동인의 역량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영입과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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