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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책임론 공방.."文 지지율 흡수 못해" vs "완전히 틀린 계산"

이재명 대선 득표율 놓고 논쟁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16일 경기 평택중앙장례식장서 대선 낙선 인사 중 교통사고로 숨진 민주당 평택을 여성위원장 A씨 빈소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득표율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못 미쳤다고 주장한 박용진 의원을 겨냥해 "기본 계산이 완전히 틀렸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의 오랜 측근으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산수 계산은 정확히 해야 한다. 어디서 이런 계산법을 들고나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이번 대선의 패배는 이재명의 패배이고 민주당의 패배"라고 주장했다. 아쉬운 패배(0.7%)라는 이유로 후보의 책임을 외면하거나 민주당의 문제점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77.1%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대선에서 이 전 지사가 얻은 득표율 47.83%는 전체 유권자 분모로 환산하면 36.88%라고 계산한 뒤, 문 대통령의 대선 직전 최근 지지도 43.9%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 전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흡수하지 못한 점을 반성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김 의원은 일부 언론과 민주당원들이 박 의원의 주장을 근거로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한다며 “기본 계산이 완전히 틀렸다”고 말했다. 그는 “박 의원이 주장하는 것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전 국민 투표율로 곱한 것”이라며 "그럼 대선 당시 투표하지 않은 국민 모두는 윤석열을 지지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지 않지만 정권교체 파고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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