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데이터 시각화 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분석센터를 개설했다. 공사는 센터를 통해 도시·사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공사는 LX공간정보연구원 내에 AI·빅데이터분석센터를 지난 15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데이터 시각화와 딥러닝을 통한 서비스 모델 발굴·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CCTV 영상에 포착된 행동을 인식하고 객체를 탐지·시각화하는 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오는 2026년 세종시에 구축 예정인 LX국토정보통합센터 조성을 염두한 조치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AI빅데이터기술센터가 싹을 틔운 만큼 데이터센터의 전초기지로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허브 역할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LX공간정보연구원은 지난해 AI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해 개발제한구역 모니터링 체계를 연구했다. 경기도 하남시, 화성시, 군포시 일대 항공영상으로 개발제한구역의 토지와 건축물과 비닐하우스 등을 관찰해 녹지 훼손 최소화 정책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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