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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상승한 시군구 늘었지만 전국적 하락세는 여전

재건축 기대감에 강남 3구 하락세 멈춰





전국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소폭 늘었지만 전국적인 가격 하락세는 이어졌다. 전북·경남·강원 등은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수도권과 세종, 대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3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7→81개)은 증가했다. 보합 지역(24→19개)은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75→76개)은 증가했다.

광주(0.03%→0.04%)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대적 중저가 인식 있는 문흥·운암동 위주로 북구(0.07%)가 올랐으며, 광산구(0.0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쌍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구(0.0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화정동, 남구(0.03%)는 봉선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북(0.09%→0.10%)은 향교동 위주로 남원시(0.17%)가 상승했으며, 전주 덕진구(0.14%)도 송천·인후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값은 0.02% 내리며 8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0.02%)와 낙폭은 동일했다. 다만 강남 11개구(-0.01%) 중 서초구(0.00%)·강남구(0.00%)·송파구(0.00%)는 보합세로 전환됐다.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한강변 인기단지는 매물 소폭 감소하고 호가 상승했다. 하지만 매수세로 이어지지 않고 급매물 위주로 소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천(-0.02% → -0.04%)은 낙폭이 커졌다. 계양구(0.00%)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세와 매수수요 감소로 인한 하락세의 혼조로 보합 전환됐지만, 부평구(-0.03%)·남동구(-0.03%)·미추홀구(-0.01%)는 매물적체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0.04%→ -0.04%)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천시(0.27%)는 정주여건 양호한 창전·안흥·증포동 위주로, 안성시(0.14%)는 공도읍·당왕동 중저가 위주로, 파주시(0.08%)는 문산읍·야동동 역세권 위주로, 일산서구(0.03%)는 대화·일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간 적체된 매물 중 급매 위주로 거래 이루어지며 전체 하락세 유지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2% 내리며 지난주와 하락폭이 같았다. 서울(-0.03%→-0.03%)은 높은 전세가와 대출이자 부담으로 신규 전세수요 감소하고 반전세로 전환되는 현상 지속됐다. 수도권(-0.04%→-0.04%)과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8개도(0.05%→0.06%)는 소폭 상승했지만 5대광역시(-0.04%→-0.04%)와 세종(-0.35%→-0.65%)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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