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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다시 살아난 러시아 리스크 공포에 움츠러든 코스피

17일 코스피가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의 해소로 2,700선에 근접한 가운데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지정학적 리스크 공포가 다시 살아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증시가 다시 움츠러들었다.

18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06%) 오른 2696.0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포인트(0.04%) 오른 2695.6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512억 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9억 원, 63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4포인트(0.06%) 오른 914.67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1095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1억 원, 356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국내 증시가 장초반 힘이 없는 것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됐기 때문이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화상 연결 형식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보고 있다는 보도는 "잘못"이라는 크렘린궁 대변인의 발언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졌다.



이에 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7.94달러(8.4%) 상승한 10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미국 뉴욕증시는 악재가 발생했음에도 상승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66포인트(1.23%) 오른 3만 4480.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1포인트(1.23%) 상승한 4411.6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23포인트(1.33%) 뛴 1만 3614.7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개월 만에 최소치로 줄며 고용 개선세를 보여주었

다"며 “제조업 생산 역시 전월비 1.2%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한 점을 고려할 때 리오프닝 신호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에 지속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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