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상승을 제한받고 있다.
18일 오후 1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13%) 오른 2697.9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포인트(0.04%) 오른 2695.64에 출발한 뒤 269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2613억 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4억 원, 160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의 성적표도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전일 대비 각각 0.98%, 0.81% 내린 7만 500원, 12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0%), 카카오(035720)(1.88%), 현대차(005380)(0.89%), LG화학(051910)(3.72%) 등은 주가가 오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난항 소식에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철강주 등이 강한 모습이다.
동일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12.16% 오른 3505원에 거래 중이다. 문배철강(4.13%), 부국철강(3.69%), 하이스틸(5.26%) 등은 오전보다 주가가 밀렸지만 여전히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57포인트(0.50%) 오른 918.70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795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 원, 294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1%), 에코프로비엠(247540)(0.53%), 펄어비스(263750)(2.65%), 카카오게임즈(293490)(2.43%), 셀트리온제약(068760)(0.29%), 천보(278280)(1.02%), CJ ENM(035760)(1.24%) 등이 오름세다. 반면 엘앤에프(-0.16%), HLB(-4.41%), 위메이드(-0.10%)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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