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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반대로…한전, 2분기 전기 요금 발표 전격 연기

尹 전기료 인상 반대 공약 따른 조치





정부가 21일로 예정됐던 2분기 전기요금 조정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 당초 연료비 급등과 이에 따른 한국전력공사의 영업손실을 고려하면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유력했지만 이에 반대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제동을 걸었다.
한전은 20일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 단가 공개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2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를 ㎾h당 3원씩 인상하는 안을 이달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고 21일 조정 단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인수위가 발족한 만큼 전기요금 결정 전 인수위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인수위·기획재정부와의 추가 논의 후 2분기 전기요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앞서 올 1월 전기요금 인상 전면 백지화 공약을 발표했다. 당시 윤 당선인은 “전기요금 인상은 졸속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것으로 한국전력의 적자 책임을 회피하고 대선 이후로 가격 인상의 짐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전기요금을 올릴 수 있을지 회의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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