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견련, 처음부터 경제단체장 회동 초청 받았다”

윤 당선인, 중견련 등 6개 경제단체장과 도시락 오찬 회동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중견련 등 경제 6단체와 도시락 오찬 회동을 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단체장들과 만나 기업 현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새 정부의 산업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재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당선인의 경제 단체장 회동 보도와 관련해 5단체장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중견련도 처음부터 초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견련 관계자는 “인수위로부터 당선인과의 경제단체장 회동에 최진식 회장도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함께 받았다”며 “왜 이런 보도가 나갔는지 모르겠지만 윤 당선인은 중견기업 역할의 중요성을 잘 알고 대선 후보 시절에도 차기 정부에서 많은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중견업계도 당선인이 경제 단체장 회동에 최진식 중견련 회장을 초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경제 6단체로서 위상을 확실히 다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0월 중견련과 대선 후보들과의 인터뷰에서도 “기업의 성장을 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중소벤처관련 공약 1호로 중소·벤처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성장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