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1일 LX세미콘(108320)에 대해 올해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X세미콘은 2022년 1분기 매출 5551억 원, 영업이익 988억 원을 거두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구동칩과 T-CON의 출하가 상당히 견조하고 일부 제품의 가격인상이 이뤄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LX세미콘은 올해 초부터 중국 패널 고객회사에 디스플레이구동칩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고객사 다변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또한 모바일용 디스플레이구동칩은 1분기에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추정돼 매출 증가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는 올레드TV뿐만 아니라 태블릿PC, XR기기 등에서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LX세미콘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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