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058430)이 ‘포스코스틸리온’으로 사명을 바꾼다. 철강 사업 고도화가 이어지면서 생산 제품이 다양화 되고 친환경 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21일 포스코강판은 1988년부터 34년 간 쓴 사명을 포스코스틸리온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강판 사명이 포스코의 판재류 제품을 파는 회사로 오인되는 사례가 많았고 회사 내부에서도 중장기적 사업 목표를 반영한 미래지향적 사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강(Steel), 완료하다(Complete), 철(Iron)의 합성어다. 또 ‘철의 완성과 함께 고유의 표면 처리 기술로 철에 다양한 기능성을 입혀 철에 따뜻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ON, 溫)’는 뜻도 담겼다고 밝혔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제품 관련 국제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불연, 항균 컬러강판 등 친환경 제품 판매를 확대해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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