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지기업 깨끗한나라(004540)가 3월 스마트 밀롤 창고를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밀롤은 백판지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지 원단을 가공하기 쉽게 원통형태로 만든 것이다.
총 150억 원이 넘는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밀롤을 효율적으로 재단 및 가공할 수 있고 1만톤 규모의 대량 보관이 가능하게 됐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스마트 밀롤 창고 건설로 전 공정을 자동화해 원료 손실(Loss)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주문이 실시간으로 전산에 반영되어 기존의 선재단으로 인해 불용 원단이 발생하는 문제를 줄여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향후 환경 친화적인 원지 개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자간 협력,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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