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259960)은 블록체인 기업 ‘솔라나(Solana)’와 블록체인·NFT(대체불가토큰) 게임 및 서비스의 디자인과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솔라나 블록체인에 기반한 블록체인·NFT 게임과 서비스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블록체인 게임 마케팅, 디자인을 비롯한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공동 투자 협력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솔라나는 테라 등과 함께 세계적인 고성능 블록체인 중 하나로 꼽힌다. 보안이나 결합성 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예측 가능한 확장 솔루션을 제공해 개발자들에게 장기적인 빌드를 지원한다.
솔라나 랩의 조니 리(Johnny Lee) 게임 사업 개발 총괄은 "게임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크래프톤와 게임의 미래를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게이머들이 점점 더 많은 온체인(On-Chain) 게임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임 회사는 지속적인 성공에 대한 준비가 갖춰진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솔라나는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가 강점인 글로벌 고성능 블록체인 중 하나로, 웹 3.0 생태계와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 전개 속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월 정기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웹 3.0 및 NFT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 네이버제트(제페토) 등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협업 및 투자를 발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