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을 차지 않은 개가 서울의 한 놀이터에서 8세 아이를 물어 경찰이 견주를 붙잡았다.
23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관악구 봉천동 한 어린이 놀이터에서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자신의 개(경주개 동경이)를 산책시키다 B(8)군을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등 부위에 상처를 입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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