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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포집·바이오 원료 생산…KISTEP,10대 미래 유망기술 발표

태양전지·해상풍력 시스템 등 선정

2030 NDC 기여 탄소 중립 기술 13선




‘이산화탄소 포집과 전환’ ‘바이오 기반 원료·제품 생산’ ‘탄소저감형 고로-전로 공정’ 기술 등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10대 미래 유망 기술로 선정됐다.

KISTEP은 앞으로 10년을 좌우할 한국 사회의 핵심 트렌드로 ‘탄소 중립’을 꼽고 오는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KISTEP 10대 미래 유망 기술’을 23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등 각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중국은 2060년까지로 탄소 중립 목표 시점을 늦췄다.



KISTEP이 정한 ‘2030 NDC 10대 미래 유망기술’은 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기술 ② 바이오 기반 원료·제품 생산 기술 ③ 탄소저감형 고로-전로 공정기술 ④ 고용량·장수명 2차전지 기술 ⑤ 청정수소 생산 기술 ⑥ 암모니아 발전 기술 ⑦ 전력망 계통연계 시스템 ⑧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⑨ 초대형 해상풍력 시스템 ⑩ 유용자원(희토류) 회수 기술이다.

이 기술들이 개발되면 고효율 태양전지와 초대형 해상풍력 시스템으로 청정수소와 전력을 생산하고 전력망 계통연계 시스템으로 전력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뒤 남은 전기에너지는 2차전지 기술로 효율적으로 저장한다. 탄소저감형 고로-전로 공정기술로 제선 기술을 개선하는 동시에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바로 포집 및 전환하는 식이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기술 실현 가능성, 경제적 파급 효과, 배출량 감축 기여도 등을 따져 10대 유망 기술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ISTEP은 지난 2020년에는 초연결·초지능, 지난해에는 비대면 기술 분야에서 10대 유망 기술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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