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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브라질 입찰 수주 성공

투룩심·허쥬마 등 공공 독점 공급

2021년 3개 제품 중남미 매출 2.5배↑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사진 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는 ‘트룩시마’, ‘허쥬마’와 함께 3개 주요 제품을 모두 브라질 공공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을 통해 경쟁사를 제치고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향후 1년간 브라질 연방 시장에 ‘램시마’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상파울루주를 비롯한 12개 주정부 입찰에서도 수주에 성공해 램시마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이로써 램시마는 기존부터 공급되고 있던 사립시장 물량을 포함해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약품 간접 판매에서 직접 판매로 전환한 이후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2021년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3개 제품의 중남미 매출은 전년(2020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나아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인접해 있는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중남미 제약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멕시코에서는 올해 초 개최된 연방정부조달청(INSABI) 입찰에서 트룩시마, 허쥬마 수주에 성공했다. 페루, 칠레, 에콰도르 등에서도 주요 3개 제품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직접판매 전환 이후 현지 법인의 인력 확대 및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중남미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며 “미국, 유럽 외에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에서도 사업 영역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직접 판매를 더 확대해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후속 제품 판매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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