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000150)이 박용만 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과 박서원 전 오리콤(010470)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034020) 상무 등이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한다는 소식에 약세다.
24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 거래일보다 6.41% 내린 10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한때 10만6천500원까지 떨어졌다. 반면 같은 시각 오리콤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5%)까지 치솟은 8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콤은 박 전 회장 아들인 박서원씨가 부사장을 지낸 회사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개시 전 박 전 회장과 박 전 오리콤 부사장, 박 전 두산중공업 상무 등 삼부자는 보유했던 두산 보유 지분 129만 6163주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기관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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