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이루트(096690)는 올해 2월까지 POS프린터 등 산업용 프린터 제품 출고량이 전년대비 약 5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전체 출고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출고량이 전년대비 49%가량 증가했다.
올해 이처럼 산업용 프린터 출고량이 증가한 이유는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코로나 방역규제를 완화하면서 리오프닝(경기 재개)이 본격화되고 있어 매장 영업활동을 위한 POS프린터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분기는 비수기지만, 올해는 해외에서 POS, 모바일, 라벨 프린터 등의 구매요청이 급증했으며, 현재도 해외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 진행 중인 해외는 물론 향후 국내에서도 방역완화 정책이 본격화되면 관련 프린터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국내 리오프닝이 본격화될 경우 여행·레저, 화장품, 운송,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들 산업이 활성화되면 일선 매장에서 사용 중인 POS프린터의 수요 증가는 물론 운송, 유통 물량 증가로 모바일 및 라벨 프린터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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