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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자율주행 기업 45억 달러에 인수…사업 다각화 '박차'

스웨덴 자율주행기업 베오니어 인수

메타버스 1억 달러 펀드 조성 등 투자 이어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1월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윤민혁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칩 업체인 퀄컴이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강화를 위해 45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에 나선다.

25일 영국 전자전문매체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퀄컴은 자율주행차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다음 주 스웨덴의 자율주행 기업 베오니어(Veoneer)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 가격은 주당 37달러로 총 45억 달러 규모다.



퀄컴은 이번 인수를 통해 베오니어와 공동으로 설립한 ‘어라이버(Arriver)’ 사업 부문 지분만 갖고 나머지 사업 부문은 인수하지 않을 계획이다. 어라이버는 베오니어의 ‘스택’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시스템 온칩(SoC)’ 하드웨어를 통합한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지 지원 시스템(ADAS)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퀄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퀄컴의 실적 중 자동차 부문은 9억 7500만 달러로 전체 매출 93억 달러의 10% 수준이지만 전년도 대비 51%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퀄컴은 이번 인수 외에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BMW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한편 퀄컴은 최근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다방면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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