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휴켐스(069260)에 대해 올해부터 이어지는 제품 가격 상승 및 수익성 개선으로 향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3만 원을 신규 제시했다.
25일 교보증권은 올해 휴켐스의 질산유도품(DNT) 등 제품의 영업이익이 전방 산업인 TDI 스프레드 개선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했다. 위정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0~2021년 글로벌 TDI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2024년까지 중국 내 일부를 제외하고 추가적인 증설 계획이 없어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에 올해부터 TDI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이에 연동되는 DNT의 수익성 역시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켐스의 화학 부문의 실적 개선세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휴켐스는 모노니트로벤젠(MNB) 생산 확대를 통해 화학 사업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안정적인 수요처와 판가 구조를 고려하면, 2023년 하반기 신규 공장이 가동될 경우,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위 연구원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며 그간 휴켐스의 화학 사업 부문에 대한 관심이 탄소배출권 뒤로 밀려 있었다”며 “2022~2023년 본업인 화학 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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