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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펜스 전 美 부통령과 환담… “글로벌 리더 머리 맞대야”

국제정세 및 한미 협력 논의

한화 3남 김동선 상무 동석

김승연(오른쪽) 한화그룹 회장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환담을 나눈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4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만나 국제 정세와 한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펜스 전 부통령,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펜스 전 부통령이 극동방송 초청 강연 참석차 방한하면서 성사됐다.



오찬은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김 회장과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의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국가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했다고 한화그룹은 전했다.

김 회장은 “국제분쟁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로 기업들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글로벌 리더들이 세계경제의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4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오찬에는 펜스 전 부통령의 부인인 캐런 펜스 여사, 김 회장의 막내아들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등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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