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및 리포팅 솔루션 전문기업 포시에스가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재택근무 분야의 전자계약 서비스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이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대 400만원(자부담 30% 포함)의 바우처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수요기업은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 이용 요금의 7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및 기관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 LG화학, GS칼텍스를 비롯한 대기업들도 이폼사인을 도입하고 있다.
포시에스가 개발한 이폼사인은 국내 금융권 70% 이상의 디지털 창구 시스템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한 오즈 이폼의 전자문서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매월 합리적인 비용으로 법적 효력이 있는 계약서, 신청서, 동의서 업무를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문자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타 전자계약 서비스와는 달리 100%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돼 모든 기능을 별도의 외부 솔루션 연계 없이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서명 단계만 필요한 업무는 물론,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기능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장점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기업간 디지털 격차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디지털 전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요기업 모집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이전에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이용하지 않았던 약 1만 5000개사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포시에스는 지난해 대비 까다로워진 수요기업 신청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바우처 신청 및 활용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