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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PI "수 년 내 심각한 코로나 온다"…범 코로나 백신 개발 지원

바이오센추리와 인터뷰에서 밝혀

코로나 진화 지속…치명적 변이 가능성

전세계 변이 취약 지역 많아…안티백신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신종 전염병 대비를 위한 전 세계 연합체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수년 내로 코로나19를 포함한 범 코로나바이러스용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 전문지 바이오센추리는 CEPI가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처드 해쳇 CEP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바이오센추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고 있어 앞으로 더 치명적인 바이러스 변이가 나올 수 있어 새로운 백신이 필요할 수 있다”며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덜 치명적인 방향으로 진화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직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위험과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전염병의 가능성에 대비해 차세대 백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헤쳇 CEO는 "최악의 코로나19 상황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수"라며 아직 코로나19에 대해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변이에 대한 가능성에 이어 전 세계의 많은 지역이 아직 변이에 취약하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CEPI는 변이를 방지하고 범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해쳇 CEO는 "2020년처럼 11개월 만에 제공하기는 어렵겠지만 2~5년 내에 공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세대 코로나 백신 개발이 1세대 코로나19 백신만큼 간단하거나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CEPI는 이후 다가올 대유행은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쳇 CEO는 "안티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뿐 아니라 다른 백신에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며 “전염병이 진행되는 동안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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