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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 킴', 예선 2위로 4강행… 세계선수권 첫 메달 기대

지난 23일(현지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조지에서 열린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7차전에서 '팀킴' 주장 김은정이 덴마크를 상대로 스톤을 던지고 있다. /프린스조지·AP=연합뉴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예선 2위로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12사전에서 팀킴은 터키 ‘팀 일디즈’에 10-2로 승리했다. 팀킴은 예선 11차전 상대인 일본 ‘팀 기타자와’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대회를 기권하면서 부전승을 거뒀다. 팀킴은 예선 마지막 경기인 터키전에서 승리하면서 9승 3패를 기록해 스웨덴(팀 하셀보리)·캐나다(팀 아이나슨)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들 2위 3팀 사이의 최종 순위는 ‘드로 샷 챌린지(Draw Shot Challenge) 룰에 따라 정해진다. 드로 샷 챌린지는 매 경기 각 팀 선수 2명이 시합 개시 전 한 번씩 스톤을 던져 하우스 정중안인 ‘티’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라스트 스톤 드로(Last Stone Draw)’의 평균값을 이용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보통 컬링은 승패가 같은 팀의 순위를 승자승 원칙으로 정한다. 하지만 공동 2위인 3팀의 상대 전적이 모두 1승 1패로 동률이라 부득이하게 드로 샷 챌린지 룰로 순위를 정하게 됐다. 드로샷 챌린지 룰을 적용한 결과 팀킴은 37.42m를 기록해 불과 0.27cm 차이로 캐나다를 제치며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캐나다(37.69cm)·스웨덴(42.09cm) 순이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예선 1~2위가 4강으로 직행한다. 3~6위는 4강에 합류할 두 팀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에 따라 팀킴은 27일 오전 11시 캐나다·덴마크전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팀 킴은 세계선수권 첫 메달 획득을 확정하는 것은 물론 내친김에 첫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게 된다.팀 킴은 2018년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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