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공유차량 쏘카에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운영체제가 적용된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쏘카 서울오피스에서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가 개발한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운영체제(ccOS)와 쏘카 앱을 연동하기 위해 쏘카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쏘카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최적화 된 시트, 공조, 사이드 미러 위치,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지도 플랫폼인 '루토(Routo)'와 쏘카의 차량 관제 시스템을 연계해 공유 차량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협력한다.
양사는 공유 차량의 위치 정보를 파악하거나, 차량 이용 후 반납을 위한 주차장 검색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해영 현대차 인포테인먼트 상무는 “쏘카와의 제휴를 통해 현대차의 커넥티드 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한층 더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연말부터 출시하는 신차에 ccOS를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차량 생애주기 동안 고객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항상 최신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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