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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다이나믹 TDF’ 본격 판매 나선다

‘KB온국민TDF’보다 적극적 운용전략의 액티브형 TDF 출시

회사 고유자금으로 지난해 6월부터 양호한 성과로 운용 중





KB자산운용이 액티브 TDF(타깃데이트펀드)인 ‘KB다이나믹 TDF’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KB다이나믹 TDF’는 KB자산운용이 서울대 안동현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글라이드패스(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활용한 상품으로 회사의 대표상품인 ‘KB온국민TDF’보다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사이클, 주가, 금리의 세 가지 변수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편입자산을 달리하고 비중 역시 탄력적으로 배분한다.

핵심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 ETF로 구성하고 위성 포트폴리오는 대체자산과 고배당채권 등으로 구성해 꾸준히 알파(초과) 수익을 얻는 구조다. 일례로 지난달 말 기준 주식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KB다이나믹TDF’의 주요 구성을 살펴보면 △해외주식 53.8% △해외채권 14.8% △해외 부동산 8.2% △원자재 5.7% △국내주식 5.4% △국내 주식 1.6% 순으로 투자 중이다.



출시 초기 운용성과 검증을 위해 회사 고유자금으로 운용을 시작한 결과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기에도 플러스 수익률을 보이는 등 뛰어난 방어력을 보였다. 지난해 6월 15일 펀드 설정 이후 코스피가 17.4% 하락하는 동안 KB다이나믹TDF2050은 0.47%의 수익률을 낸 것이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주식, 채권뿐 아니라 대체상품을 편입하는 적극적인 운용전략으로 주가하락기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며 “운용성과가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다이나믹 TDF’는 KB국민은행, KB증권,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포스증권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판매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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