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올해 창립 24년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장기화로 신선식품, 육류 등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24살, 소중한 일상을 위한 기지개’를 테마로 창립 24주년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창립 행사는 롯데마트의 나이 ‘24’를 테마로 코로나 엔데믹 시기의 고객에게 일상 회복하는 기대감을 높여주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우선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주요 생필품 및 먹거리를 대폭 할인 판매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 값이 올라, 돼지고기 삼겹살과 소고기 등심의 시세가 지난 해 3월 대비 각 12.2%, 7.3% 올랐다. 이에 롯데마트는 ‘수입육 festa’와 ‘한우 행사’의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국내산 돼지 삼겹살과 목심을 시세 대비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연어는 노르웨이 항공 직송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이 밖에 토마토와 방울 토마토는 연중 최저가, 국산 두부는 ‘1+1’, 버섯은 전 품목 20% 할인 판매한다.
가공식품은 인기 상품 위주로 할인 리스트에 올렸다. 봉지라면(5입)은 2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제공하며, 인기 상품인 ‘동서 모카골드·화이트 믹스’(220입)와 ‘서울우유’(2.3L)를 각각 10% 추가 할인 판매한다.
MZ세대를 겨냥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스물 넷’을 맞이한 롯데마트는 동갑인 1998년생과 창립 기념일 4월 1일이 생일인 고객을 대상으로 ‘20%+4%’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20%, 10만원 이상 구매 시 4%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사철을 맞아 ‘24(이사)의 완성, 롯데마트에서’ 테마도 선보인다. 고객센터에 주소 변경 서류를 보여주는고객에게 금액대 별 할인 쿠폰과 사은품을 선물한다. 이밖에 주요 브랜드 할인행사인 ‘브랜드 위크’, 인기 와인부터 한정판 위스키까지 선보이는 ‘와인&위스키 페스티벌’, ‘PB 상품 모음전’ 등 창립 행사를 24일간 테마 별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창립 행사는 미래 고객이 될 MZ세대를 겨냥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실질적인 밥상 물가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MZ고객은 물론 전연령층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젊고 변화하는’ 롯데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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