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051900)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차석용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 2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의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정관 변경 승인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영문 상호를 'LG HOUSEHOLD & HEALTH CARE, LTD.'에서 'LG H&H Co., Ltd'로 간소화 하기로 했다. 또 기존 사업 목적인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 가공, 판매와 소분 매매'에다 '수입'을 추가하기로 했다.
사외이사에는 이태희 국민대 기획부총장,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장이 재선임됐고 이우영 서울대 법학대학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보통주 1주당 1만 2000원, 우선주 1주당 1만 2050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다.
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객 감동을 목표로 하는 전략과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17년 연속 성장을 이어왔다"며 "기본에 더욱 충실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통해 주주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표 브랜드 '후'의 초고가 라인을 집중 육성해 럭셔리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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