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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 포스 전문기업 '아임유' 최대 주주로

사업자 서비스 생태계 강화

한국신용데이터 로고(왼쪽)와 아임유 로고(오른쪽). 사진 제공=한국신용데이터




한국신용데이터(KCD)가 포스(POS·판매시점관리) 전문 기업 아임유의 최대 주주 지분을 확보하며 사업자 서비스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28일 KCD는 포스 전문 기업 아임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최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KCD 창사 이후 4번째 인수합병(M&A)이다. 앞서 KCD는 지난해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공급 서비스 ‘푸짐’과 사업자 지원 정보 서비스 ‘비즈봇’을 인수했다.

아임유는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포스 전문 기업이다.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포스 구성의 양대 축인 하드웨어 제조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모두 보유했다. 하드웨어 면에서는 핵심 부품인 메인보드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 키오스크, 모바일 통합 연결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관련 특허도 6건 확보하고 있다. 탁월한 기술력에 힘입어 강원랜드와 투썸플레이스, 메가커피, 일본의 프랜차이즈 헤어샵 이와사키, 프로야구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KCD는 아임유 투자를 통해 사업장 운영 관리 서비스 접점을 보강했다. KCD가 개발 및 출시한 스마트폰 기반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는 전국 약 100만 사업장에서 도입 중이다. 여기에 아임유가 만드는 포스 기기와 클라우드 포스 솔루션을 캐시노트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포스와 스마트폰 앱, 메신저 챗봇,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이용 환경에서 사업장 관리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매출 조회 및 분석, 품목 관리, 상품 구매, 배달 관리, 단골 고객 관리 등 자영업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도 함께 서비스할 방침이다.

최재섭 아임유 대표는 “KCD 공동체를 통해 캐시노트와 함께 전국 100만 사업장에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모바일 주문, 전자 영수증, 예약, 대기 등 다양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장님들이 사업장을 편하게 운영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포스 전문 기업 아임유와 함께 KCD 공동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130만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신용데이터가 해결하는 사업의 순간을 늘려 KCD 서비스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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