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022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 3개와 본상 2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발표한다.
먼저 현대차(005380)는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다목적차량(MPV) 모델인 ‘스타리아’가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을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 개방감 등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 ‘GV60’도 본상을 받았다. GV6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기반으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아(000270)의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도 동일한 분야의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문 최우수상과 혁신적 제품 부문 본상을 받은 바 있다.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실내 건축 및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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