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메디플러스 “웨어러블 헬스케어 협력”

현대重, 자회사 통해 사업 확대

김완수(왼쪽부터)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 오치오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기기 기반의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최근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기반의 환자 건강관리 및 재활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인 ‘세컨드닥터’ ‘세컨드윈드’를 갤럭시 워치 등과 연동시켜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 시기는 올 하반기이며 양사는 고객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하기로 했다.

세컨드닥터와 세컨드윈드는 실시간 건강 상태 분석과 라이프스타일 분석 등을 통해 4대 암 생존자 및 당뇨·고혈압 등 만성 질환 환자들에게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단순한 신체 활동 모니터링을 넘어 영양관리·운동관리·수면관리·복약관리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교한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가 갤럭시 워치 등에 적용되면 고객 서비스 향상뿐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