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30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방문해 민간인 긴급 구호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대한건설협회가 (재)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마련한 것으로,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해 회복과 난민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했다.
김 회장은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들께 조의를 표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맞서 싸우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우크라이나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정 이후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인프라 복구 사업에 한국 건설기업이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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