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제9대 원장으로 부임한다. 임기는 2년으로, 2024년 3월 29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은 후 1996년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온실가스 인벤토리, 물질이동해석 등이 주요 연구 분야다.
융기원은 김 교수가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장,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 등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신임 원장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녹색성장위원과 환경분쟁조정위원, 중앙건설심의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 신임 원장 후보자를 공모한 융기원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추천을 거쳐 김 교수에 대한 서울대 총장과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의 임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와 서울대의 공동출연법인인 융기원은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지역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