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 IBK기업은행, 군인공제회C&C, 금융결제원, 라온화이트햇과 금융권 군장병 디지털증명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우선 올해 6월 중 현역병사 전용상품인 ‘KB장병내일준비적금’의 가입절차를 개선해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 확인서’의 디지털인증서를 발급받은 뒤 KB스타뱅킹 또는 KB모바일브랜치를 통한 비대면 가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적용되면 군 장병은 스마트폰 사용 여건이 보장되는 부대 안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휴가 제한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가입할 수 있으며 훈련소에서 비대면 가입할 경우에는 전체 복무기간동안 적금 납입이 가능해진다.
‘KB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역의무이행자의 전역 후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등 복무기관이 마련한 대표 정책금융 상품이다. 최고 연 5.5%의 비과세 적금으로 국가예산으로 지급되는 1% 이자지원금 및 사회복귀지원금 등 많은 혜택을 담고있다.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대표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비대면 가입절차를 하루라도 빨리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며 국토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역병사들의 금융업무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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