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164060)는 1일 김용한 대표이사가 종속회사인 엔슨의 대표이사를 겸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루다는 롱펄스레이저 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엔슨의 지분을 인수해, 50.5% 지분율로 주식수 25만 6,000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엔슨은 레이저·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회사로 피부 재생 시술에 주로 이용되는 롱펄스 레이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롱펄스는 파장이 긴 레이저로 피부의 깊은 곳까지 침투해 색소질환과 혈관 질환, 주름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이루다는 에너지 기반의 임상응용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피부 미용 의료기기 외에도 안과, 치과 등 각 병과별 전문치료기기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루다는 엔슨 지분투자에 이어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의 기술력을 융합한 제품 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이루다가 보유하고 있는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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