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4월 한 달간 SK텔레콤(이하 SKT)과 11번가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BTC)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2대 주주인 SK스퀘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에 힘쓰겠다는 전략이다.
SKT의 T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달 내내 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내 미션 페이지에서 룰렛을 돌려 비트코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총 10만 1,111명의 당첨자를 선발하여 1등(1명)에게는 0.1 BTC(약 568만 원), 2등(10명)에게는 0.01 BTC(약 57만 원)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100명(5만 원 상당의 BTC), 1,000명(만 원 상당의 BTC), 100,000명(5천 원 상당의 BTC)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 고객도 이달 내내 11번가 애플리케이션(앱)에 출석하면 1,000원 상당의 비트코인(BTC) 쿠폰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 앱에서 출석 체크 후 쿠폰 다운로드하고 ‘쿠폰 등록하기’ 버튼을 누르면 코빗 앱으로 바로 연결된다.
11번가 이벤트는 80만 명 한정으로 선착순 진행되며 코빗의 신규 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도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단, 지급 받은 비트코인은 지급된 금액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진 후 출금이 가능하다. 한편, 11번가는 코빗의 2대 주주인 SK스퀘어의 자회사 중 하나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가상자산에 관심 없던 분들도 쉽고 간편하게 비트코인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K 관계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분들이 간편하게 즐길만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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