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003230)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 삼양식품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주가도 뛴 것으로 보인다.
4일 10시 30분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4.08% 오른 10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장중 6.63% 상승한 10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양식품의 올 1분기 실적 호조 전망이 나오자 주가도 뛴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 삼양식품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장및빛 전망을 내놓자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증권(003540)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실적 추정치가 예상치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826억원, 영업이익을 228억원으로 각각 예측했다. 한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수출 호조가 예상돼 수출 라면의 매출액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며 "미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일부 유럽 국가로의 수출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났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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