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종료했다. 유럽과 미주의 입국조건 완화와 국제선 운항의 단계적 정상화 등 엔데믹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윤형중 공사 사장과 전 경영진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7개 국제공항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들은 각 공항의 청사 시설물, 활주로 포장상태, 건축·기계·전기 설비, 이동지역 차량·장비 등 모든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와 안전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7개 국제공항은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국제공항이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최상의 공항 서비스의 출발인 안전 확보로 ESSG경영을 가속화 하겠다”며 “최고의 방역·안전 태세를 갖추고 항공산업계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제선 운항의 조기 회복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S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 안전(Safety),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망라한 경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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