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금융감독원에 프리미어리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5월 공모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았다.
프리미어리츠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모 리츠다.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 △인천 항동 스마트 물류센터 △프랑스 크리스탈파크 등 국내외 우량자산을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자산규모는 약 1300억 원으로 60%에 달하는 700억 원을 기관 프리IPO를 통해 이미 확보했다.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와 인천 항동 스마트 물류센터는 이커머스 업계 최고 기업인 아마존과 쿠팡이 각각 100% 임차 중이다. 우량한 임차인과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배당 안정성과 자산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크리스탈파크는 한국의 강남과 같은 핵심 권역인 파리 뇌이쉬르센에 위치한 오피스로 PwC, IFF, 에스티로더 등 우량한 글로벌 기업들이 임차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 소재한 이들 자산은 물가상승지수를 기반으로 산정되는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 지수에 연동되도록 장기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어 추후 배당수익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은 2010년부터 리츠, 펀드 등 다양한 투자를 성공한 업계 탑 티어 부동산 운용사"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미어리츠는 회사의 변화와 혁신 DNA가 잘 구현된 한국 최고의 리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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