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아비코전자(036010)에 대해 “DDR5가 향후 4년간의 실적 성장 모멘텀”이라며 “올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는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비코전자는 저항기, 인덕터 등 수동소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회사 아비코테크는 MLB 및 패키징기판을 제조하고 있다. 아비코전자는 최근 1년간 약 300억원에 달하는 투자(CAPEX·자산 인수·자회사 출자)를 결정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지난해 패키징기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자회사 아비코테크에 155억원을 출자했다”며 “지난 1월에는 메탈파워인덕터 증설을 목적으로 미래전자부품산업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DDR5는 향후 4년간의 실적 성장 모멘텀”이라며 “올해부터는 고객사내 점유율이 두배 이상 상승하면서 모바일 고사양 메탈파워인덕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 아비코테크의 패키징기판 사업이 올 1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자회사 MLB 사업부문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비코전자는 신제품 효과로 2017년 수동부품 빅 사이클 이상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2022년은 실적 도약의 원년으로 본사와 자회사 모두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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